두 미녀 연기돌이 백상 신인상을 합작했다.
미쓰에이 멤버 수지와 애프터스쿨 멤버 유이가 백상 신인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수지와 유이는 26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제 48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로 영화와 TV 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인 두 미녀 연기돌이 이날 여자 신인상을 나란히 거머쥐며 날로 위력을 더해가는 아이돌그룹 출신 연기자들의 존재감을 드러낸 셈이다.
지난해에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탑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이 나란히 영화 및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데 이은 결과라 더욱 눈길을 모았다.
수지는 '건축학개론'에서 대학교 1학년 시절 만난 아련한 첫사랑의 주인공으로 등장, 흡인력있는 연기를 펼쳤다. 수지는 이날 수상으로 가수 부문, 탤런트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영화까지 3개부문 신인상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유이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 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올린 KBS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에서 백자은 역으로 출연해 주원과 러브라인을 펼치며 시청자들이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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