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400만·'은교'100만·'코리아'2위..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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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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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 극장가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 돌풍 속에 '코리아' '은교' 3파전으로 확연하게 갈리고 있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6일 48만 6361명을 동원, 누적 400만 1878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는 5일에는 61만명을 동원, 이틀만에 100만명을 추가할 만큼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재 기세로는 국내에서 상영된 슈퍼히어로물 기록을 이번 주 중 모두 깰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흥행 1위 슈퍼히어로물은 2007년 5월1일 개봉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467만명)이다. '아이언맨2'(2010년)가 445만명, '아이언맨'(2008년)이 432만명, 2008 '다크나이트'는 410만명이 봤다.


'어벤져스'가 막강하지만 한국영화들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3일 개봉한 '코리아'는 6일 17만 4739명을 동원, 첫 주 누적 59만 6796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코리아'는 배급사 CJ E&M이 '어벤져스' 공세에도 불구, 상당한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어 2주차 대결이 주목된다. 6일 '어벤져스'는 913개 스크린, '코리아'는 535개 스크린에서 상영됐다.


'어벤져스'와 같은 날 개봉한 '은교'도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은교'는 6일 5만 6109명을 동원, 누적 102만 1443명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주목할 것은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롯데는 3위를 기록한 '백설공주'도 배급하고 있다. 3일 개봉한 '백설공주'는 첫 주 28만 5620명을 동원했다.


'어벤져스'와 '코리아', '은교'가 삼파전을 벌이면서 다시 직배사와 CJ, 롯데가 세 대결을 벌이고 있는 셈. 이런 형국은 올 여름 극장가에서도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 직배사들의 블록버스터들이 줄줄이 대기 중인데다 CJ와 롯데 영화들도 라인업이 꽉 차 있기 때문이다.


과연 '어벤져스' 돌풍 속에서 한국영화들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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