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확인'도 하루당겨 첫선..영화 水개봉 대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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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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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확인 동영상'이 오는 30일로 개봉 일을 하루 앞당겼다.


25일 오후 영화 배급사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는 '미확인 동영상: 절대 클릭금지'(감독 김태경)의 개봉 일을 당초 31일에서 30일로 하루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미확인 동영상'은 많은 영화들이 개봉하는 목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2000년대 중반 이후 한국 영화계에서는 목요일 개봉이 관례처럼 여겨졌다. 총선이나 대선, 공휴일 등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주말을 앞둔 목요일에 개봉해 주말 관객 몰이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미확인 동영상' 등 총 4편의 영화가 하루 앞 당겨 개봉했다.


4월 11일 개봉 예정이었던 '배틀쉽'(감독 피터 버그)은 전야상영 형식으로 10일 오후부터 개봉해 변칙개봉이라고 뭇매를 맞았다.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도 4월 26일 정식 개봉에 앞서 25일 오후부터 상영을 결정했다. '어벤져스'와 같은 날 관객과의 첫 만남을 계획했던 '은교'(감독 정지우)는 '어벤져스'에 맞서 아예 정식 개봉일을 25일로 변경했다.


이런 개봉일 변경은 영화계에서 변칙 개봉으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보다 하루 앞서 영화를 공개해 입소문을 타는 효과가 있다.


점점 늘고 있는 영화들의 개봉 일 변경이 몇 년 간 이어져 온 목요일 개봉 관행을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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