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3'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맨 인 블랙3'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53만 313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45만 4903명을 기록했다.
'맨 인 블랙3'는 지난달 24일 개봉, 개봉 1주차 주말에 100만 관객을 불러 모아 흥행을 예감케 했다. 이어 개봉 2주차 주말 24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할리우드 파워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내 아내의 모든 것'의 선전과 지난달 30일 '차형사'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 등의 개봉에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에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에는 개봉 후 줄곧 지켜오던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준 바 있다.
'맨 인 블랙3'는 '맨 인 블랙' 시리즈의 3번째로 10년 만에 부활했다. 거대한 우주의 비밀로 인해 모든 것이 뒤바뀌고 파트너 케이(토미 리 존스)가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에 봉착한 제이(윌 스미스)가 비밀을 풀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한편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내 아내의 모든 것'이 47만 4268명을 불러 모아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278만 4668명이다.
3위는 33만 4120명을 동원한 '차형사'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45만 3436명이다. 이어 4위는 '미확인 동영상:절대클릭금지'가 29만 5579명을 동원, 누적관객 35만 2880명을 기록했다.
이어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이 26만 1370명을 동원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은 45만 24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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