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연해 보이는 이유는 뚱뚱해서?'
1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아부의 왕'(감독 정승구) 언론시사회에서 고창석이 영화에서 유연해 보였다는 칭찬에 겸손하게 답했다.
고창석은 영화에서 복서 출신 사채업자로 출연해 큰 덩치에도 날렵한 액션을 선보였다.
고창석은 "상대적으로 유연하게 보이는 것 같다. 잘 움직이는 사람이 잘 움직이면 당연한 것 같은데 나는 뚱뚱하니까 상대적으로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영화 중 3분 동안 송새벽을 때리는 장면에 대해서 고창석은 "내가 맞는 역할은 많이 해봤는데 때리는 역할은 많이 못해봐서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고창석은 영화 '아부의 왕'에 대해 "시나리오 받았을 때 제목부터 매력적이었고 재미있었다. 한 여름 가족, 친구들과 보기에 '아부의 왕'이 왕입니다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부의 왕'은 아부계의 새싹 동식(송새벽 분)이 아부의 전설 혀고수(성동일 분)를 만나 아부의 고수가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오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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