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 6일 만에 300만 고지에 올랐다.
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 라이즈'(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지난 24일 27만 276명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00만 3062명이다.
개봉 첫날 44만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시작을 알린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250만 관객을 넘어서며 올해 개봉 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300만 고지에도 6일 만에 올라 '어벤져스'의 10일차 300만 기록을 앞질렀다.
한편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흥행 독주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도둑들'이 개봉하는 25일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 한국영화 최대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도둑들'은 흥행불패 최동훈 감독과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김수현 등 톱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도둑들'은 개봉일인 25일 오전 8시 현재 실시간 예매율 39.9%를 기록하며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추격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47.8%로 '도둑들'을 앞서고 있지만 점점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할리우드 최대 기대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한국영화 최대 기대작 '도둑들'과의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박스오피스 한미 대결 2차전의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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