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11일만에 300만..역대 9월 개봉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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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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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창민 감독의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11일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23일 투자배급사 CJ E&M은 '광해'가 이날 오후2시 기준 23만9353명 관객을 동원, 개봉 11일 만에 누적 관객수 3,021,394명 관객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는 역대 9월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신기록이다.


지난해 9월 개봉한 '도가니'보다 하루 빠른 속도며, 최종 684만명을 동원한 '타짜'와 같은 속도다. '도가니'가 개천절 특수, '타짜'가 추석 연휴 특수를 누린 것에 비하면 '광해'가 사실상 더 흥행력이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광해'는 경쟁작인 '간첩'이 20일 개봉했는데도 불구하고 2주차 흥행속도가 가파르다. 추석 연휴까지 강력한 경쟁작이 없기에 '광해' 흥행은 더욱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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