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회사원'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한 이미연이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미연은 9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기자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미연은 "편안히 하고 싶었고 짐도 내려놓고 싶었다"며 "다시 영화를 열심히 하겠다는 준비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미연은 "이 자리에 나오기 전 어제 스킨케어도 가고 손톱도 새로 했다. 나름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미연은 이번 작품에서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동준의 어머니로 등장, 소지섭과 애틋한 러브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 연기가 어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현대극과 사극이 차이가 있긴 한데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아이가 이미 4명 있었다"며 "10년 전 일이라 엄마 역이 어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준이 같이 잘 자라준 아들이 어딘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음 지었다. .
'회사원'은 번듯한 기업으로 위장한 살인청부업체의 과장 지형도(소지섭 분)가 평범한 인생을 꿈꾸면서 회사 모두의 표적이 돼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액션 드라마. 동준은 지형도에게 변화의 계기를 안긴 후배 킬러로 등장했다.
영화는 오는 1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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