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이하 '광해')가 신작 '용의자X'를 누르고 일요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광해'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21만4745명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025만6309명이다.
'광해'는 앞서 지난 20일 22만명을 동원해 천만관객(1004만1564명)을 돌파했다. 개봉 38일 만에 이룬 쾌거다.
'광해'는 천만 영화답게 휴일에도 '용의자X', '회사원', '위험한 관계' 등 10월 기대작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특히 지난 18일과 19일 신작 '용의자X'에게 두 차례 박스오피스 1위를 내줬지만 20일부터는 빼앗긴 자리를 되찾았다.
개봉 8일 만에 200만, 18일 만에 500만, 25일 만에 800만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 20일 개봉 38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 앞으로 흥행을 어디까지 끌어 올릴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역대 박스오피스 1~7위는 '아바타'(1335만명), '도둑들'(1302만명), '괴물'(1301만명), '왕의 남자'(1230만명),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 '해운대'(1139만명), '실미도'(1108만명) 순이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는 '용의자X'가 21만3502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4만1429명이다.
3위는 '회사원'이 7만1459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90만2499명이다. 4위는 4만3522명을 동원한 '루퍼가'가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41만63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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