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가족', 크라우드펀딩으로 제작비 마련

발행:
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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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또 하나의 가족'이 '26년'에 이어 크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비 마련에 나섰다.


'또 하나의 가족'은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소셜펀딩사이트 굿펀딩을 통해 제작비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크라우드 펀딩은 개인 투자자들에게 일정 금액 투자를 받고 이에 상응하는 리워드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외압 논란을 빚으며 투자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화 '26'도 크라우드 펀딩 방식으로 제작 두레를 진행해 7억 원이 넘는 제작비를 모금했다.


'또 하나의 가족'의 크라우드 펀딩 목표액은 1억 원이며 첫날인 1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약 400만 원이 모금됐다.


'또 하나의 가족'은 지난 2007년 대기업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던 딸을 백혈병으로 먼저 떠나보냈던 택시기사 황상기씨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영화다. '잔혹한 출근'을 연출한 김태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철민 윤유선 등이 출연한다.


'또 하나의 가족' 제작위원회는 크라우드 펀딩에 나서며 "사회적으로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소재에 투자자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며 "여러분들의 도움을 얻고자 크라우드 펀딩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태윤 감독은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았으면 좋겠다. 왜냐면 고통을 당한 그들은 바로 우리의 이웃이자 '또 하나의 가족'이기 때문이다"라고 제작 의도를 전했다.


'또 하나의 가족'은 지난 2011년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해 현재 프리프로덕션작업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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