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내 짝사랑 노리는 친구, 둘 다 버렸다"

발행:
안이슬 기자
ⓒ홍봉진 기자
ⓒ홍봉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친구와 같은 남자를 좋아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박하선은 20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음치클리닉'(감독 김진영) 언론시사회에서 과거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게 됐던 실화를 밝혔다.


박하선은 '음치클리닉'에서 고등학교 시절 반해버린 민수(최진혁 분)를 10년째 짝사랑하는 동주를 연기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민수는 동주가 아닌 동주의 친구(임지은 분)에게 관심을 보인다.


박하선은 이날 언론시사회에서 실제로 친구와 한 남자를 좋아했던 경험이 있었냐는 질문에 과거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박하선은 "고등학교 때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다. 몰랐는데 내 친구도 그 사람을 좋아했다"며 "그래서 나는 그냥 둘 다 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와 싸우기도 싫고 남자를 택할 수도 없어서 버렸는데 실제라면 용서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나는 남자친구가 있으면 친구에게 소개를 안 시켜준다. 남녀 사이는 모르는 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음치클리닉'은 모태음치 동주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노래를 불러주기 위해 스타강사 신홍(윤상현 분)에게 특훈을 받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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