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코미디 부활? '박수건달','타워' 잡고 첫날 1위

발행: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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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코미디가 부활할까?


'박수건달'이 승승장구하던 '타워'를 제치고 첫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1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개봉한 '박수건달'은 10만 6959명을 불러 모았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던 '타워'는 이날 9만 2981명을 동원해 한 계단 하락했다.


'박수건달'은 잘 나가던 조폭이 신내림을 받고 박수무당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미디 영화. 조폭코미디 열풍을 일으킨 '조폭마누라' 조진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신양이 주인공을 맡았다.


'박수건달'은 예매율에서 비록 '라이프 오브 파이'와 '레미제라블'에 밀렸지만 '타워'에는 앞서 어느정도 흥행이 예견됐었다. '박수건달' 흥행은 몰락하다시피 한 조폭코미디 장르가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수건달'이 '타워'를 첫주 내내 제치고 1위를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신작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이날 스코어 차이가 8000여명에 불과하기 때문.


이상 한파 여파로 극장에 관객이 줄어든 것도 변수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 '레미제라블'은 5만 8491명, 4위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4만 3522명에 불과했다. 신작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첫날 1만 3457명 밖에 동원하지 못해 불안한 결과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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