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르담 行 '지슬' '1999, 면회' 국내 개봉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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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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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화제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지슬'과 '1999, 면회'가 국내 개봉일을 확정했다.


25일 영화사 진진은 영화 '지슬'(감독 오멸)이 오는 3월 1일 제주를 시작으로 3월 21일 전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지슬'은 제주 4.3사건을 다룬 영화로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슬'은 부산영화제에서 이어 2013 선댄스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슬'은 이례적으로 타 지역보다 제주도에서 3주 먼저 개봉한다. 이는 제주4.3사건의 아픔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제주도 주민들에게 가장 먼저 영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오멸 감독의 마음으로 성사됐다. 제주도에 이어 3월 21일에는 전국 관객과 첫만남을 갖는다.


로테르담영화제 브라이트퓨처 섹선에 초청된 김태곤 감독의 '1999, 면회'도 오는 2월 국내 관객을 만난다.


영화배급사 인디스토리는 '1999, 면회'를 오는 2월 21일로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1999, 면회'는 고교시절 친한 친구사이였지만 졸업 후 소원해진 3인방이 군 면회를 통해 다시 만나며 겪는 일을 담은 영화다.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심희섭 안재홍 김창환 3인이 모두 한국영화감독조합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1999, 면회'는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로테르담영화제 브라이트퓨쳐 부문에 초청되어 국제 영화제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영화제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뒤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두 영화가 극장가에서 어떤 결과를 얻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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