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일동포 감독 양영희가 오는 2월 한국을 찾는다.
28일 오후 영화배급사 미로비전은 양영희 감독이 영화 '가족의 나라' 홍보차 오는 2월 19일 내한한다고 밝혔다.
양영희 감독의 '가족의 나라'는 어린 시절 북한으로 이주한 뒤 병 치료를 위해 25년 만에 가족이 있는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기인형' '원더풀 라이프'의 아라타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안도 사쿠라,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출연했다.
양영희 감독은 세 오빠를 북한으로 이주시킨 아버지와 북한에서 태어나 자란 조카에 관한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영희 감독의 첫 극영화인 '가족의 나라'도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부산영화제에 초청됐다.
양영희 감독은 오는 2월 18일 방한 해 약 일주일 간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의 영화 '가족의 나라'는 오는 3월 7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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