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헤니가 주연을 맡은 중미 합작영화 '상하이 콜링'이 중국에 이어 미국에서 개봉했다.
다니엘 헤니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는 '상하이 콜링'이 지난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루카스필름에서 첫 프리미어를 시작으로 미국 상영에 들어갔다고 13일 오전 밝혔다.
'상하이 콜링'은 뉴욕의 잘나가는 로펌 변호사(다니엘 헤니)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상하이로 발령 받으며 겪게 되는 문화 충격과 로맨스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에서 저예산 독립영화로 제작된 '상하이 콜링'은 지난 해 6월 상하이영화제영화제에서 신인연기자상과 시나리오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서 첫 프리미어를 마친 후 다니엘 헤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간지 더 데일리 캘리포니안은 "동양계 배우가 할리우드에서 주연배우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적이 없었으나 다니엘 헤니로 인해 판도가 달라질 듯 하다"고 평가했다.
'상하이 콜링'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오는 15일 LA와 뉴욕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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