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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거'부터 할리우드 신성까지..2월 해외★ 줄내한②

발행:
전형화 기자
[★리포트]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성룡(스파이 넥스트도어 스틸컷) 로버트 저메키스(베오울프 스틸컷)아놀드슈왈제네거(라스트스탠드 스틸컷) 미아 바시코브스키(스토커 스틸컷)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성룡(스파이 넥스트도어 스틸컷) 로버트 저메키스(베오울프 스틸컷)아놀드슈왈제네거(라스트스탠드 스틸컷) 미아 바시코브스키(스토커 스틸컷)


2월 한국을 찾는 해외 영화손님들이 풍성하다. '따거'부터 터미네이터, 할리우드의 신성까지 줄줄이 한국을 찾는다.


18일 중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성룡과 '백 투 더 퓨처'의 아버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한국을 찾아 각각 영화를 소개한다. 성룡은 제작,연출,주연을 맡은 영화 '차니이즈 조디악' 홍보를 위해 내한한다.


'차니이즈 조디악'은 세계 각지에 흩어진 중국 보물 12지신 청동상을 찾아나선 성룡의 고군분투기를 다룬 영화. 중국을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1억5000만불을 벌어들였다. 성룡은 '익스펜더블3' '폴리스스토리 2013' 등 차기작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한국을 찾아 팬들을 만난다. 성룡은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나선다.


이날 성룡 기자회견에 앞서 오후2시에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첫 내한 기자회견을 연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백 투 더 퓨처'를 비롯해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 '포레스트 검프' '캐스트 어웨이' 등으로 국내 영화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감독이다.


그는 이번에 신작 '플라이트'를 한국 관객에 선보이기 위해 바쁜 일정을 쪼갰다. 전날 새벽 입국해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바로 일본으로 출국하는 일정이다. '플라이트'는 추락 위기에 빠진 비행기를 비상 착륙시키며 하루 아침에 영웅이 되지만 그것 때문에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조종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았다.


'라스트 스탠드'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19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밟는다. 그는 2010년 LA주지사 시절 한국을 찾은 데 이어 이번에는 배우로 방한한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주지사를 그만두고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에 다시 복귀했기에 이번 영화는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라스트 스탠드'에서 왕년에 맹활약했던 경찰이지만 지금은 시골마을에서 보안관으로 소소한 일상을 지키는 인물로 출연했다. 아놀드는 마을에 탈옥수가 들이닥치자 다시 과거를 떠올리며 악당들로부터 마을을 지킨다.


할리우드의 신성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21일 방한한다. 미아 바시코브스카는 팀 버튼 감독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역에 낙점되어 조니 뎁과 호흡을 맞추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미아 바시코브스카 방한은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에 주인공을 맡았기 때문.


'스토커'는 18살 생일, 아버지를 잃은 소녀 인디아 앞에 삼촌 찰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기묘한 사건을 그린 스릴러영화. 미아 바시코프스카는 순수와 본능을 오가는 18살 소녀 인디아 역을 맡았다.


재일동포 양영희 감독은 '가족의 나라'를 들고 19일 한국을 찾는다. '가족의 나라'는 어린 시절 북한으로 이주한 뒤 병 치료를 위해 25년 만에 가족이 있는 일본으로 돌아가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기인형' '원더풀 라이프'의 아라타와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의 안도 사쿠라,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출연했다.


양영희 감독은 세 오빠를 북한으로 이주시킨 아버지와 북한에서 태어나 자란 조카에 관한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과 '굿바이, 평양'으로 국내에 잘 알려져있다. 양영희 감독의 첫 극영화인 '가족의 나라'도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부산영화제에 초청됐다.


2월 내한하는 해외 영화스타들은 로버트 저메키스를 제외하곤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친한파로 잘 알려진 성룡은 이번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한류스타 권상우와 호흡을 맞췄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라스트 스탠드'로, 미아 마시코브스카는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에서 주연을 맡았다. 양영희 감독은 부산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신작들이 꾸준히 소개돼 왔다.


한국영화가 세계영화와 점점 맞닿아 가고 있는 걸 실감할 수 있는 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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