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故박철수 감독 비보에 "아버지같은 분"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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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임성균 기자 tjdrbs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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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인혜가 고 박철수 감독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9일 중견 영화감독 고 박철수 감독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데뷔작부터 고인과 특별한 인연을 맺어온 배우 오인혜는 "늘 아버지처럼 응원해주신 분"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오인혜는 이날 스타뉴스에 "새벽에 사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랐다"며 "설 때도 고향에 안 가시고 시나리오 쓰고 계신다고 안부인사까지 주고 받았는데…"라며 애통해 했다.


그는 "아직 하실 작품도 많으신데 이렇게 갑작스런 일이 생겨서 마음이 아프다"며 "늘 아버지처럼 응원해 주셨던 고마운, 제게 너무나 소중한 분이셨다"고 털어놨다. 오인혜는 "많은 분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인혜는 2011년 고인이 참여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서 주인공을 꿰차며 본격 데뷔했다.


그해 고인 및 동료 배우와 함께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파격적인 레드카펫 패션으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오인혜는 이밖에도 고 박 감독이 연출한 '마스터클래스의 산책-미몽', '생생활활'에 연거푸 출연하며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다.


한편 고 박철수 감독은 이날 오전 0시께 영화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경기도 용인 죽전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승합차에 치어 숨졌다. 향년 65세.


고인은 신작 '러브 컨셉츄얼리'를 준비하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박철수 감독은 당초 오는 3월 '생생활활'을 개봉하고 5월 '러브 콘셉츄얼리'를 개봉시키는 등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었다.


고 박철수 감독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1일이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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