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7일 오전 도빌 아시아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마이 라띠마'는 오는 3월 6일 개막하는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과 함께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 하나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국제결혼으로 한국으로 왔지만 기댈 곳 없이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초청됐다.
유지태 감독은 오는 3월 5일 영화제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출국해 개막작이 상영되는 센트럴 인터네셔널 드 도빌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유지태 감독은 공식 행사에 참여한 뒤 3월 11일 귀국 예정이다.
올해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는 경쟁부문에 '마이 라띠마'가 초청된 것 외에도 비경쟁부문에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과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초청됐다. 송혜교가 출연한 왕가위 감독의 '일대종사'도 비경쟁부문을 통해 소개된다.
제15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는 오는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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