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68)와 캐서린 제타존스(43) 부부의 이혼설이 불거졌다.
26일(현지시각) 영국 연예매체 쇼비즈스파이는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존스가 지난여름 결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쇼비즈스파이는 두 사람의 결별이 후두암 투병중인 마이클 더글라스의 건강 문제와 아들 카메론의 투옥, 캐서린 제타존스의 조울증에서 비롯됐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최근 이혼이 임박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마이클 더글라스가 최근 가족을 떠나 단기 임대 주택으로 이사를 한 것도 결별설에 무게를 더했다. 암 치료를 위한 조치로 알려졌으나 일각에서는 캐서린 제타존스와 불화도 한 원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 측근은 "마이클은 임대 주택에서 잠시 지내기로 하고 이사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문제가 영원한 결별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지인은 "마이클은 자신 만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 같다. 그러나 캐서린 제타존스는 그를 여전히 사랑해 결혼 생활을 지키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캐서린은 아이들을 위해 가족이 함께 살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4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함께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소문과 정 반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캐서린 제타존스와 마이클 더글라스 부부가 결별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설지 주목된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서린 제타존스는 지난 2000년 두 사람은 25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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