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몽타주'가 '위대한 개츠비'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감독 정근섭)는 지난 18일 18만 7985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46만 2392명이다.
'몽타주'는 15년 전 발생한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난 직후 같은 수법의 유괴 사건이 일어나자 15년 전 사건을 맡았던 형사가 이를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김상경 엄정화 송영창 등이 출연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몽타주'는 개봉 첫 날 '위대한 개츠비'에 밀려 2위로 출발했다. 이튿날인 17일에는 다시 '아이언맨3'가 선두로 나서며 3위까지 밀려났다.
'몽타주'는 토요일인 18일에는 '위대한 개츠비'를 밀어내고 2위로 반등했다. '위대한 개츠비'는 같은 날 17만 8592명을 동원해 근소한 차이로 3위를 기록했다.
'아이언맨3'의 독주로 24일 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줬던 한국영화가 '몽타주'를 시작으로 다시 반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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