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아 감독의 '파이널 레시피'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제6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 요리영화 부문에 초청된 '파이널 레시피'는 지난 22일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린 월드 프리미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이널 레시피'는 CJ E&M의 글로벌 프로젝트 영화로 김진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양자경, 친한, 슈퍼주니어 M의 헨리가 출연했다. 어린 셰프 마크(헨리 분)가 할아버지의 레스토랑을 살리기 위해 전 세계 요리사들이 참가하는 요리대회 '파이널 레시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월드 프리미어와 레드카펫, 메인 오프닝 행사에는 김진아 감독, 양자경, 친한이 참석했다. 9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영화가 끝난 후 10분가랑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영화전문지 스크린데일리는 "요리경연 프로그램에 가족 간의 사랑과 신뢰 등 멜로드라마 요소를 양념한 가슴 따뜻한 가족 힐링 영화"라고 영화를 설명하며 김진아 감독의 연출력과 미장센을 호평했다.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 성공적으로 첫 상영을 마친 '파이널 레시피'는 오는 10월 10일 열리는 하와이국제영화제, 10월 18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제37회 상파울루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각국 관객을 만난다.
'파이널 레시피'는 오는 11월 아메리칸필름마켓을 통해 본격적으로 해외 세일즈에 나선 뒤 2014년 전 세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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