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위해 시사회를 열었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지난 10일 저소득층 청소년과 이들의 가족을 초청해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도둑들'의 시사회를 진행했다.
'청소년과 함께하는 영화관'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날 시사회는 경찰청 산하 청소년육성회의 협조로 소외계층 청소년과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는 팝콘과 음료가 무료 제공됐으며 '넛잡: 땅콩도둑들'과 관련된 선물도 전달됐다.
청소년육성회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은 평등할 권리가 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해서 안타깝다. 이번 영화 시사회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줬다"며 "잊을 수 없는 큰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앞으로 저소득층 청소년 등 소외 계층의 문화 향유권 향상을 위해 각종 시사회 등 문화 기부에 나설 예정. 스포츠토토의 후원과 청소년육성회의 도움으로 정기적인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영화기자협회는 뉴미디어, 종합지, 경제지, 스포츠지, 방송사 등 51개 매체와 83명의 회원이 소속된 영화기자들의 모임으로, 그간 굿다운로더 캠페인 지원, 찾아가는 영화관 후원 등 영화 산업 발전과 문화향유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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