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영화감독 알랭 기로디의 '호수의 이방인'이 2014 LGBT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2일 LGBT영화제는 "'호수의 이방인'을 6월4일 개막하는 LGBT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수의 이방인'은 호수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살인을 그린 스릴러영화. 프랑스 영화전문지 카이에 뒤 시네마가 2013 올해의 영화 톱10에 꼽았었다.
'호수의 이방인'은 제66회 칸영화제 퀴어 종려상, 주목할만한 시선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와 2014 시네마테크 친구들 영화제에서도 소개됐었다.
성소수자들에 대한 영화를 소개하는 LGBT영화제는 올해 '호수의 이방인' 외에도 2013 베를린영화제 테디베어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폴란드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 감독의 '인 더 네임 오브', 이스라엘 야리브 모저 감독의 '스네일스 인 더 레인' 등 다양한 영화를 상영한다.
2014 LGBT영화제는 6월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전형화 기자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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