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성룡(청룽)과 손잡고 중국 대작 영화에 캐스팅됐다.
10일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시원은 최근 성룡이 제작과 주연을 맡은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에 캐스팅돼 촬영을 앞뒀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몰락한 장수와 도망쳐 온 로마 왕자의 이야기를 담는 액션 어드벤처 사극. '초한지-천하대전', '삼국지-용의 부활' 등을 연출한 중국 이인항(Daniel Lee) 감독이 연출을 맡은 대작이다. 할리우드 스타 존 쿠삭이 출연하기로 해 또한 화제가 됐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최시원은 '드래곤 블레이드'를 통해 3번째로 중국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앞서 최시원은 2006년 '묵공'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데 이어 지난해 다시 중국영화 '헬리오스'에 출연하며 중화권 스타로 입지를 다졌다.
최시원과 성룡의 인연도 계속 이어진다. 올해 초 성룡이 한국을 찾았을 당시 레드카펫 행사 등에 참여하는 한편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도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과시했던 최시원은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성룡의 60번째 생일파티에도 참석했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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