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26일 개막한다.
26일 오후 7시 30분 전라북도 무주군 등나무운동장에서 제2회 무주산골영화제 개막식이 개최된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배우 박철민과 손태영이 담당하고, 민효린, 박철, 박상민, 옥지영, 주다영, 서영 등 배우들과 박기용, 전계수, 유영식, 김태윤, 이명세 등 감독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한국 포크록의 대가 한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1957년 작 '이국정원'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17개국 5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한국영화 경쟁부문인 창 섹션에는 박찬경 감독의 '만신', 김경묵 감독의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정윤석 감독의 '논픽션 다이어리', 김동현 감독의 '만찬',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 등 총 9편의 영화가 관객을 만난다.
판 섹션에서는 야마다 요지 감독의 '동경가족', 코엔 형제의 '인사이드 르윈', 융 감독의 '피부색깔=꿀색',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투 러버스' 등 국내외 감독들의 수작들이 대거 상영된다.
자연과 벗 삼는 무주산골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무주예체문화관 대공연장, 무주산골영화관, 부남면 체육공원 등 무주군 일대에서 진행된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스타뉴스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starnewskorea>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