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권택 감독이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15일 영화사 명필름에 따르면 임권택 감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임권택 감독이 수상한 평생공로상은 탁월한 작품으로 아시아 영화 발전에 공헌한 영화인을 기리고자 올해 처음 제정된 상이다. 평생공로상 수상과 함께 영화제 기간 동안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안개마을', '화장'의 특별상영도 진행됐다.
싱가로프 국제영화제 측은 임권택 감독을 첫 수상자로 선정하며 "한국 현대 영화의 거장이며 가장 존경받는 감독"이라고 밝혔다.
임권택 감독은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나의 영화를 관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고 이런 따뜻한 상까지 주셨다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는 지난 4일 개막해 14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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