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쎄시봉'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위 경쟁이 치열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쎄시봉'은 지난 9일 744개 스크린에서 7만 181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71만 4090명.
'쎄시봉'은 3만1207명을 모아 2위에 오른 '국제시장'과 2배가 넘는 차이를 보였으나, 2위부터 4위까지는 각축전을 벌였다.
'빅 히어로'는 461개 상영관에서 2만3770명으로 3위, '강남1970'은 408개 상영관 2만956명으로 4위에 올랐다. '국제시장'과 '강남1970'이 각각 한 단계씩 순위 상승을, '빅 히어로'는 하락한 가운데 세 영화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쎄시봉'과 같은 날 개봉한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주피터 어센딩'은 506개 상영관에서 상영됐지만 1만8179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지난 5일 '쎄시봉' 개봉 이후 '쎄시봉'이 굳건히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이어지고 있는 '국제시장'과 '빅 히어로', '강남1970', '주피터 어센딩'이 경합이 언제까지 계속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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