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을쏴라' 박정민 "美에서 촬영하다 못돌아 올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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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배우 박정민/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정민/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정민이 미국에서 촬영 중 발생한 아찔한 상황을 털어 놓았다.


박정민은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제작 필름라인) 언론시사회 겸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촬영 시스템을 알지 못해 생긴 사고가 있었다"며 "미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줄 알았다"고 입을 열었다.


박정민은 "극중 돈을 차지하고 사막을 달리면서 돈에 담뱃불을 붙이는 장면이 있었는데, 뒤에서 어떤 차가 빵빵 거리더니 욕을 막 하더라"며 "잘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보다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당시 큰 산불로 피해를 입던 아리조나 지역의 주민이었다. 그분들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해서 돌아오지 못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현지 스태프들이 중재를 잘해서 일이 잘 마무리됐다"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태양을 쏴라'는 마지막까지 떠밀려 미국 LA까지 오게 된 세 명의 젊은이들의 욕망과 꿈, 사랑을 담은 작품. 박정민은 우정도 중요하지만 돈 없이 떠도는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인물 첸으로 분했다.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났다' 등의 김태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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