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앨리스' 감독, 루게릭 병으로 별세..향년 6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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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스틸 앨리스' 출연진과 리처드 글랫저 감독/AFPBBNews=뉴스1
'스틸 앨리스' 출연진과 리처드 글랫저 감독/AFPBBNews=뉴스1


배우 줄리안 무어에게 오스카를 안긴 '스틸 앨리스' 리처드 글랫저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현지 매체는 11일(현지시각) "리처드 글랫저 감독이 지난 10일 별세했다"며 "사인은 그동안 앓고 있던 루게릭병과 합병증"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지난 4년간 루게릭병을 앓아 왔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던 한 여교수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려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담은 '스틸 앨리스'도 리처드 글랫저 감독의 투병 생활이 영향을 미쳤다.


'스틸 앨리스'는 줄리안 무어에게 첫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긴 작품. 한국에서는 4월 30일 개봉을 확정해 기대를 모았다.


'스틸 앨리스'를 함께 했던 워시 모어랜드 감독과 '롯츠 와이프'(Lot’s Wife)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죽음으로 '스틸 앨리스'가 유작이 됐다.


한편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지난 1994년 '그리프'로 데뷔했다. '그리프'가 그해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되면서 감각을 인정받았던 리처드 글랫저 감독은 이후 '달콤한 열여섯', '더 라스트 오브 로빈후드'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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