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X파일', 13년만에 부활..멀더와 스컬리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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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멀더 역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스컬리 역 길리언 앤더슨 / 사진=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스틸컷
멀더 역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스컬리 역 길리언 앤더슨 / 사진=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 스틸컷


멀더와 스컬리가 돌아온다.


24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외신은 인기 미드 'X파일'이 막을 내린 지 13년 만에 6부작 TV 시리즈로 다시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원작 'X파일'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폭스 멀더 역의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다나 스컬리 역의 길리언 앤더슨이 다시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새 'X파일' 시리즈는 20세기 폭스 TV와 원작 'X파일'을 제작했던 크리스 카터의 텐 서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에 나선다. 데이비드 듀코브니와 다나 스컬리 외의 다른 원년 출연진의 합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자인 크리스 카터는 "좋은 뉴스는 세상이 훨씬 더 이상해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번 6개 이야기를 선보이는데 완벽한 시기"라고 밝혔다.


'X파일'(The X-Files)은 일명 X파일로 불리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해결 사건을 수사하는 FBI 요원 폭스 멀더와 데이나 스컬리의 이야기를 담은 TV 시리즈. 1993년부터 2002년 5월까지 9개 시리즈로 미국 폭스TV를 통해 방영됐다. 2008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한 영화 '엑스 파일 : 나는 믿고 싶다'가 개봉하기도 했다.


'X파일'은 한국에서도 KBS를 통해 방영되며 폭발적 인기를 얻었으며 성우 이규화와 서혜정이 폭스와 스컬리의 목소리 연기 또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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