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집에서 甲은 홍은희, 왜 대들지 못할까"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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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배우 유준상/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유준상/사진=이정호 인턴기자


배우 유준상(46)이 아내 홍은희가 갑이라고 털어놨다.


유준상은 15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난 화가'(감독 전규환·제작 트리필름) 인터뷰에서 "가끔씩 '왜 와이프가 하자는 대로 할까', '대들지 못할까'를 생각한다"고 진지한 표정으로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준상과 홍은희는 연예계 소문난 잉꼬부부로 꼽힌다. 2002년 MBC 베스트극장 '4월이야기'에서 만나 2003년 결혼했다. 슬하에 아들 2명이 있다.


유준상은 "홍은희와 또 다시 작품으로 같이 볼 순 없는 것이냐"고 하자 "우리끼리 같이 연기하지 말자고 했다"며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도 "와이프가 하자고 하면 하는 거다"며 "다른 사람들도 다 느낄 거다. 우리 집의 갑은 아내다"고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한편 '성난화가'는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두 명의 사냥꾼 '화가'와 '드라이버'의 쫓고 쫓기는 액션을 그린 작품. 유준상은 극중 화가 역할을 맡아 파격적인 액션을 선보였다. '무게', '마이보이' 등을 연출했던 전규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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