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앤 해서웨이의 신작 괴수영화가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된다.
26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앤 해서웨이가 주연을 맡은 SF 괴수영화 '콜로설'(Colossal)이 서울을 배경으로 촬영된다.
'콜로설'은 뉴욕에서 살다 남자친구와 직장을 모두 잃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 여성이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거대 생명체와 자신이 연결돼 있음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타임 크라임'의 아초 비갈론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촬영이 진행 중인 '콜로설'은 당초 도쿄를 무대로 할 예정이었으나, 고전 괴수영화 '고질라'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토호 영화사가 '콜러설' 제작사 볼티지 픽쳐스를 고소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영화의 일부 배경이 서울로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콜로설'에는 앤 해서웨이 외에 미드 '다운튼 애비'의 댄 스티븐스가 훗날 조력자가 되는 앤 해서웨이의 전 남자친구 역할로 합류했고, 제이슨 서디키스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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