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여주인공 퓨리오사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7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따르면 조지 밀러 감독은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퓨리오사 캐릭터가 출연하는 작품을 더 만들 것임을 시사했다.
조지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는 아주 강렬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퓨리오사에 대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굉장할 것이다. 물론 퓨리오사의 뒷이야기 역시 아주 흥미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나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암시적으로만 보였다. 왜냐하면 영화 속에서 다른 이야기를 전할 여유도 없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조지 밀러 감독은 "퓨리오사가 갖고 있는 '빙산의 물 아래에 있는' 거대한 내용을 꺼낼 것"이라며 "관객들 역시 영화가 전한 메시지 이외에 숨겨진 많은 것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지 밀러 감독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의 시퀄 편을 제작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에서 퓨리오사는 등장하지 않지만 맥스와의 교류는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매드맥스-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액션을 펼치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1979년 첫 선을 보인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5월 개봉돼 384만 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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