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오달수·오연서 '국가대표2' 크랭크업..2016년 개봉

발행: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수애, 오달수, 오연서 주연의 영화 '국가대표2(가제)'(감독 김종현)가 지난 14일 경기도 김포에서 약 3개월간의 촬영을 끝냈다.


20일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 따르면 '국가대표2'는 지난해 10월 8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약 3개월 간의 여정을 마치고 지난 14일 크랭크업했다.


'국가대표2'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창단 과정을 모티브로 제작되는 영화다. 수애가 북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에이스 출신 지원으로 분했으며 오달수가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오연수는 쇼트트랙에서 퇴출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으로 내몰린 선수 역할로 합류했다.


여기에 국가대표팀의 맏언니이자 필드하키 출신 선수 역할의 하재숙과 아이스하키협회 소속의 사원이었다가 선수로 합류하게 된 김슬기, 아이스하키 보다는 외모에 더 관심이 많은 피겨스케이트 출신 선수 김예원, 대표팀의 막내이자 YMCA 인라인하키 동호회 출신 선수로 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진지희 등이 '국가대표2'를 완성했다.


수애는 "스포츠 영화가 처음이어서 도전이었고, 경험해보고 싶었다. 육체적으로는 힘든 점이 많았지만 정신적으로 같이 출연한 배우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달수는 "10월 초부터 3개월 동안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만큼 빠르게 지나갔다. 배우, 스태프분들 모두 고생 너무 많이 했고, 특히 스태프들의 강한 체력이나 정신력 덕분에 배우들이 수월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오연서는 "무사히 다치지 않고 촬영이 끝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처음에는 막막하고 어려웠던 촬영이 선배님들, 친구, 후배님들이랑 모두 친해져 즐거운 촬영이었다. 마치 가족들과 헤어지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하재숙 역시 "추운 링크장에서 3개월 넘게 촬영하며 춥고 대기 시간도 길어서 힘든 촬영이었지만, 배우들끼리 친해져서 따뜻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김슬기는 "배우들끼리 정말 재미있게 찍었는데,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다들 뭉클한 마음이 있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했고, 김예원은 "멤버들끼리 서로 힘이 되어주고 다독이면서 정말 한 팀이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며 촬영했고, 그 만큼 관객들이 기대해도 될만한 따뜻하고 온기가 넘치는 작품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막내 진지희도 "끝나지 않았으면 했던 현장이었다. 서로간의 호흡이 잘 맞았고, 즐거운 촬영이었다. 이제 끝난다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종현 감독은 "이번 영화의 주 무대는 추운 빙상장이었지만, 스태프와 배우 분들 덕분에 다른 때보다 뜨겁게 하나 되는 현장을 만들 수 있었다"는 소감을 덧붙였다.


'국가대표2'는 후반 작업을 거쳐 2016년 관객을 찾아간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13회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블랙핑크 제니 '시선강탈 패션'
네 명의 개성 넘치는 변호사들 '에스콰이어'
'메리 킬즈 피플' 사랑해 주세요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반지하 삶 故 송영규, '31년 연기인생' 쓸쓸히 마감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스타대상' 박승수, 뉴캐슬 입단! 韓 20번째 프리미어리거 탄생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