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 "울버린, 데드풀 당연히 제압" 레이놀즈에 응답

발행:
윤상근 기자
휴 잭맨 /AFPBBNews=뉴스1
휴 잭맨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휴 잭맨이 울버린을 향한 데드풀의 도발에 응답했다.


휴 잭맨은 지난 1월 27일(현지 시간) 선댄스 영화제에 참석해 야후무비와 인터뷰를 갖고 데드풀의 메시지 영상을 본 소감에 대해 "나는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를 사랑한다. 그는 매우 좋은 친구이자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울버린이 데드풀을 제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100%"라고 대답했다.


앞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1월 26일 호주의 날을 맞아 '데드풀의 메시지' 영상을 공개하며 "호주가 우리에게 울버린을 준 것에 대해 나는 용서할 수 없다. 내가 휴 잭맨과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는 그저 내 경력에 오점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언급한 경력에 오점을 남긴 영화는 바로 '엑스맨:울버린의 탄생'이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엑스맨:울버린의 탄생'에서 자신이 연기한 데드풀의 모습이 별로였고, 결국 팬들로부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았다고 토로한 것.


한편 휴 잭맨은 '데드풀2' 출연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직 생각해본 적이 없다. 물론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연기하는 건 매력적이다"라고 말하며 언급을 피했다. 휴 잭맨은 "태론 애거튼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울버린의 새로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는 휴 잭맨이 '울버린3'를 끝으로 더 이상 울버린 캐릭터를 맡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혀왔기 때문. '울버린3'는 오는 2017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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