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트릭스' 시리즈의 연출자로 잘 알려진 앤디 워쇼스키(48)가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성이 됐다.
성전환수술 후 릴리 워쇼스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앤디 워쇼스키는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시카고의 LGBT 신문인 '윈디시티타임즈'에 릴리 워쇼스키라는 이름으로 직접 기고문을 발표하고 커밍아웃했다.
타블로이드 신문의 취재 및 '아웃팅' 압박에 시달리던 릴리 워쇼스키가 직접 나서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
언니 라나 워쇼스키(50)가 래리에서 라나로 이름을 바꾸고 2012년 자신이 트랜스젠더임을 밝힌지 4년 만에 앤디까지 성전환수술을 받고 여성이 된 셈이다.
이들 워쇼스키 자매는 1999년 '매트릭스'로 세상을 놀라게 한 이래 '매트릭스' 3부작을 연출했으며, '브이 포 벤데타', 비가 출연한 '닌자 어세신' 등을 제작했으며 '스피드 레이서', '클라우드 아틀라스', '주피터 어센딩' 등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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