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사극으로 다시 돌아온다.
2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정재는 영화 '대립군'(가제, 감독 정윤철) 출연을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대립군'은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도망 간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된 뒤 분조를 이끌고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 광해군을 지켰던 호위무사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말아톤'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광해'를 만든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 제작한다.
이정재는 주인공 호위무사 역을 맡아 '관상' 이후 다시 사극으로 돌아온다. 이정재는 913만명을 동원한 '관상'에서 수양대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이정재는 '빅매치' '암살'로 충무로에서 맹활약을 이어갔다.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정재가 '광해' 제작진과 손잡고 '관상'에 이어 '대립군'으로 사극 흥행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대립군'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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