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크러쉬에 빠진 할리우드?..우먼파워 업!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 왼쪽 위부터 '헌츠맨:윈터스 워'의 에밀리 블런트와 샤를리즈 테론, '퀸 오브 데저트'의 니콜 키드먼, '트리플9'의 케이트 윈슬렛,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스칼렛 요한슨 / 사진=스틸컷
사진 왼쪽 위부터 '헌츠맨:윈터스 워'의 에밀리 블런트와 샤를리즈 테론, '퀸 오브 데저트'의 니콜 키드먼, '트리플9'의 케이트 윈슬렛,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스칼렛 요한슨 / 사진=스틸컷


할리우드의 우먼파워가 한국 스크린을 정조준했다.


단 몇 분의 등장만으로 배트맨과 슈퍼맨을 압도해버린 DC 대표 여성히어로 원더우먼을 등장시켰던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은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13일 개봉하는 '헌츠맨:윈터스 워' 또한 그에 못지 않다.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맡은 헌츠맨이 타이틀롤이지만 시선을 붙드는 건 미모와 카리스마를 겸비한 여인들이다. 지난해 '매드 맥스'의 사령관 퓨리오사로 스크린을 강타한 샤를리즈 테론, '시카리오:암살자들의 도시'를 이끈 여전사 에밀리 블런트가 맞대결을 벌인다. '인터스텔라'에 이은 '마션'으로 어느덧 SF의 여인이 된 제시카 차스테인은 백발백중의 여성 헌츠맨으로 분했다.


범죄 액션 영화 '트리플9'(개봉 4월 20일)에선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냉혹한 마피아 보스로 분한 케이트 윈슬렛을 만날 수 있다. 범죄조직의 배후에서 실현 불가능한 범죄를 종용하는가 하면, 목적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까지 이용하는 잔혹한 면모를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인다.


니콜 키드먼은 '퀸 오브 데저트'(개봉 4월 7일)에서 1900년대 초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실존인물 거트루드 벨로 분했다. 1868년 영국에서 태어난 그는 테헤란으로 건너가 중동 곳곳을 누비며 고고학자이자 탐험가, 작가로 활동했고 뛰어난 수완과 넓은 인맥으로 스파이 역할까지 해냈던 인물. 시대를 앞서 살았던 여인의 풍모가 니콜 키드먼과 함께 살아났다.


4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마블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4월 27일 개봉) 또한 우먼파워를 실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어벤져스' 등 이전 마블 히어로 무비에서 만났던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 엘리자베스 올슨의 스칼렛 위치 등 카리스마 만점 여성 히어로를 만날 수 있다. 에밀리 반캠프가 맡은 '에이전트 13' 샤론 카터의 비중 또한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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