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개봉을 앞둔 신상 마블 히어로물 '닥터 스트레인지'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고 베일을 벗었다.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약 2분 분량의 '닥터 스트레인지'(감독 스콧 데릭슨) 첫 티저 예고편에는 교통사고로 두 손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된 뒤 피폐해진 주인공 스티븐 빈센트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지구 최강의 마법사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겼다.
나락에 떨어진 의사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모습, 나이와 성별을 짐작하기 심든 대머리 스승 에이션트 원으로 분한 틸다 스윈튼의 모습, 짧게 등장하는 레이첼 맥아담스과 치웨텔 에지오프 등의 모습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닥터 스트레인지' 티저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을 연상시키는 환상적인 미술, 배경을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화와 마법의 세계를 담는 작품답게 3D 효과를 기대하라는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의 언급이 다시 생각나는 대목이다.
'셜록'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며 스타덤에 오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으로도 관심을 모으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오는 11월 4일 북미 개봉을 앞뒀다. 북미보다 약 1주 앞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처럼 '닥터 스트레인지'도 한국에서는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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