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이 자신의 신작 영화의 촬영을 칸에서 시작한다.
12일 배급사 영화제작전원사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의 국민 여배우로 불리는 이자벨 위페르를 주인공으로 한 새 영화를 칸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앞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 촬영 직후 했던 약속으로 진행된 것이라는 후문.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는 '다른 나라에서'를 마친 후 "꼭 다시 영화를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
현재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개막한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엘르'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상황. 이자벨 위페르는 이번 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홍상수 감독 신작 촬영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자벨 위페르는 이번 작품에서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이자 작가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김민희, 정진영, 장미희도 이번 영화에 합류했다. 정진영과 장미희는 이번 작품을 통해 홍상수 감독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됐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서 배경이 되는 칸국제영화제가 어떤 식으로 영화에 반영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의 새 작품이 어떻게 완성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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