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들이 칸을 즐기는 법..女女케미 뺨치는 男男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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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김현록 기자
[별★한컷][2016 칸영화제 현지보고]
칸 공식 포토콜에 나선 '아가씨'의 하정우, 김민희, 박찬욱 감독, 김태리, 조진웅 /AFPBBNews=뉴스1
칸 공식 포토콜에 나선 '아가씨'의 하정우, 김민희, 박찬욱 감독, 김태리, 조진웅 /AFPBBNews=뉴스1

'아가씨'들이 칸에 떴다!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개막 4일째인 14일(현지시간) '아가씨'들이 칸에 떴습니다. 경쟁부문에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이야기입니다. 공식 기자회견에 앞서 빨레 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포토타임은 '아가씨' 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박찬욱 감독과 네 명의 주인공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함께했습니다.

칸 공식 포토콜에 임하고 있는 '아가씨'의 김민희와 김태리 /AFPBBNews=뉴스1


일단 스포트라이트는 두 명의 '마드모아젤' 김민희 김태리의 몫입니다. 두 사람이 한국에서 열린 '아가씨' 제작보고회에 분위기가 전혀 다른 하얀 드레스를 입고 나타났던 일 기억하시나요? 칸에서의 선택은 블랙이었습니다. 물론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죠. 청초하면서 섹시한 분위기를 살린 김민희, 신예 배우의 상큼함이 묻어나는 미니 드레스의 김태리가 각기 다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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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좋은 아가씨들의 모습, 보기 좋으시죠? 두 사람은 '아가씨'에서 1930년대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일본인 아가씨 히데코(김민희 분)와 딴 마음을 품고 그녀의 하녀로 들어갔다가 그만 반해버리고 만 하녀 숙희(김태리 분) 역할을 맡았습니다. 파격적인 동성 베드신까지 소화하며 14일 오전 진행된 프레스 스크리닝을 숨죽이게 했지요. 두 배우는 모두 "거부감 없었다" "없어서는 안될 장면이었다"며 다부진 프로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 독사진 나갑니다. 칸에서 미모 발산하는 김민희. 그리고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김태리 입니다. 특히 첫 영화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입성한 김태리는 내내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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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느박' 박찬욱 감독을 빼놓을 수 없겠죠.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로 '올드보이', '박쥐'에 이어 3번째 칸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이미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니 이번엔 '더 좋은 상' 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도 상당합니다. '칸의 남자' 박찬욱 감독은 포즈도 수준급입니다.

박찬욱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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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엔 여인들만 있는 게 아니죠. 하정우와 조진웅은 못잖은 남남케미를 발산하며 장난기를 과시했습니다. 서로 다른 컬러의 슈트로 멋을 낸 두 남자가 칸의 햇살 아래 더욱 빛납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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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의 개구진 모습 보이시죠? 포즈를 취하는 단상에 아예 올라가기도 했습니다. 곳곳에서 웃음이 '빵' 터졌습니다. '끝까지 간다'가 칸 감독주간에 초청됐을 당시 영화제에 오지 못한 한풀이를 하는 중인 걸까요?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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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모인 '아가씨'의 스타들. 이들은 14일 오후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리는 '아가씨'의 공식 스크리닝에 다시 참석합니다. 당연히 아름다운 드레스와 멋들어진 턱시도 차림으로 레드카펫에 올라 다시 세계 영화인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을 예정입니다. 환한 미소가 더욱 싱그러운 '아가씨' 팀들. 이들이 칸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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