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왜 꽃뱀으로.." 조니 뎁은 엠버 허드를 때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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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조니뎁, 엠버 허드 / 사진=AFPBBNews뉴스1
조니뎁, 엠버 허드 / 사진=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53)과 23살 연하 아내인 배우 엠버 허드(30)의 이혼소송이 폭행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두 사람이 사는 경비원이 엠버 허드의 얼굴에서 멍을 본 적이 없다고 진술하며 엠버 허드가 거짓말쟁이로 몰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엠버 허드 측은 "왜 피해자가 꽃뱀이 돼야 하느냐"며 호소했다.


6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TMZ는 조니뎁과 엠버허드가 함께 사는 집의 경비원(concierge)의 인터뷰를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곳에서 일하는 경비원은 엠버 허드가 조니 뎁이 던진 아이폰에 맞아서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 주장한 날(21일) 이틀 뒤인 23일 오후 로비에서 엠버 허드를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당시 엠버 허드의 얼굴에는 멍 자국이 없었다고. 이들은 엠버 허드가 화장을 하지 않고 있었으며 혈색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비원 역시, 그동안 엠버 허드의 얼굴 등에서 멍 자국을 본 적이 없었다고 보탰다.


이는 결혼 전부터 조니 뎁에게 폭행 당했으며, 멍이 든 얼굴 사진을 공개 한 엠버 허드의 주장과 배치된다.


조니 뎁의 폭행이 문제가 된 가운데, 그의 전 처 바네사 파라디, 딸 릴리 로즈 그리고 조니 뎁의 친구들까지 "그는 폭행을 할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엠버 허드는 변호사를 통해 지속적인 폭행을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최근 엠버 허드 측 법률대리인은 성명을 통해 "엠버 허드는 그동안 이 폭력 문제를 가능한 조용히 해결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조니 뎁의 법률팀은 이혼 소송을 제기하자마자 바로 언론을 불러 폭로전을 시작했고 이후 언론에 모든 것이 공개 됐다"라며 "조니는 잔인하게 엠버를 공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사는 "엠버는 가정 폭력의 피해자다. 그녀의 행동은 돈 때문이 아니다. 엠버 허드는 용감하고 재정적으로 독립된 여성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녀는 피해자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엠버 허드 측은 폭행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언론을 통해 공개 되는 자극적인 주장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 하지만 조니 뎁 측은 엠버 허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녀가 말하는 증거 등도 다 조작됐다고 맞서고 있다.


바닥까지 내 보이는 진실 공방에 팬들까지 지쳐가고 있다. 가정 폭력을 당한 엠버 허드의 정당한 주장을 꽃뱀으로 몰고 가는 것인지, 위자료 때문에 조니뎁이 누명을 쓰게 된 것인지 진실이 무엇일지 주목된다.


한편 조니 뎁은 프랑스 배우 바네사 파라디와 14년 동안 동거하며 딸 릴리 로즈와 아들 잭을 낳았으나 2012년 결별, 당시 '럼 다이어리'를 함께 촬영했던 엠버 허드와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5년 2월 결혼식을 올렸으나 결혼 15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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