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절한 스타 중 유독 27살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 이들이 많다. 천재 아티스트라고 불리는 커트 코베인부터 지미 헨드릭스까지 27살의 나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이들을 가리켜 '27세 클럽'이라고 부른다. 할리우드 배우 안톤 옐친마저도 27살의 나이에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27세 클럽'에 이름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각 기준) 안톤 옐친이 갑자기 차량사고로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옐친의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이날 리허설을 위해 친구들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나오지 않았다. 친구들은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그의 집으로 갔고 그곳에서 숨진 옐친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옐친은 그의 차량과 벽돌로 된 우편함 기둥 사이에 끼어 숨져 있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그의 시신 발견 당시 차량의 엔진이 계속 돌고 있었으며 기어는 중립에 있었다. 그가 왜 차량 밖에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톤 옐친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또 그의 죽음은 앞서 스물일곱의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젊은 아티스트들을 떠올리게 만든다.
'네버엔딩스토리2'의 미국 배우 조너선 그래고리 브랜디스는 2003년 11월 27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영국 '빅브라더' 시리즈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제이드 구디는 2009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의 나이 27세였다.
27살에 요절한 천재 뮤지션도 많다. 롤링스톤스의 브라이언 존스, 에이미 와인하우스, 커트 코베인,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 역시 27살에 생을 마감하며 '27세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미국 현지에서는 "안톤 옐친도 27살에 세상을 떠났다", '27세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돼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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