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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쟝센 영화제 폐막..8일간의 단편영화 축제 마무리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제공=미쟝센 영화제
/사진제공=미쟝센 영화제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15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과 신설된 경쟁부문 '식스 센스'로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열렸다. 이날 폐막식에는 대표 집행위원 조성희, 엄태화 감독과 심사위원장 김지운 감독을 비롯, 심사위원 강형철, 권혁재, 노덕, 이경미, 이병헌, 이용승 감독(가나다 순), 운영위원장 이현승 감독 및 명예 심사위원인 오달수, 정려원, 안재홍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진행된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영상으로 시작된 폐막식은 올해 영화제의 성과보고를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대표 집행위원 엄태화 감독은 제15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빛낸 63편의 경쟁부문 상영작 감독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서 15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작사 싸이더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장편트리트먼트 공모전의 시상 및 발표가 진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의 선정작은 유재현 감독 '박한길 중사의 탄생'으로 싸이더스의 이한대 대표가 직접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각 부문 수상작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되었다. 먼저 관객들이 뽑은 I ♥ SHORTS! 관객상은 '연애경험'의 오성호 감독, Btv 시청자들이 선택한 Btv 관객상은 '몸값'의 이충현 감독이 차지했다. '멈추지 마'의 김건 감독이 시각효과 연출상을 받은 것에 이어, 정승오 감독의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이 미쟝센상과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특별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 부문 역시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진에게 돌아갔다. 이번 영화제 초미의 관심사였던 경쟁부문 최우수작품상은 '여름밤'의 이지원 감독(비정성시), '연애경험'의 오성호 감독(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그건 알아주셔야 됩니다'의 한지수 감독(희극지왕), '사슴꽃'의 김강민 감독(절대악몽), '몸값'의 이충현 감독(4만번의 구타), '내앞'의 김인근 감독(식스 센스)에게 돌아갔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디렉터스 체어, 부상이 수여되었다. 각 경쟁부문의 심사위원과 명예 심사위원이 직접 시상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


만장일치를 통해서만 수여되는 대상은 15주년을 맞은 이번 영화제에서도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한국 단편영화의 대중화와 신인 감독 양성에 뜻을 모아 2002년 출범한 이후 오늘날까지, 강진아, 권혁재, 나홍진, 노덕, 박정범, 엄태화, 윤종빈, 이경미, 조성희, 허정 감독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대세 감독들을 발굴해내며,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내년 6월 말, 더욱 발칙한 상상력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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