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성과 함께 소속사를 설립한 배우 이정재가 "좋은 배우를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21일 하이컷은 최근 진행한 이정재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 이정재는 편안한 라운지 룩과 남성미가 물씬 풍기는 밀리터리 룩으로 부드러움과 카리스마를 뽐냈다. 이정재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대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속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정재는 "'암살'의 염석진이 내가 지금까지 연기한 악역 중에서 최악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염석진과는 좀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런 시나리오를 찾던 중에 이재한 감독님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인천상륙작전'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륙작전이라고 해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같은 전쟁영화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는 첩보전의 양상을 띤 영화다. 의외였고 신선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오랜 친구 정우성과 의기투합해 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 설립한 이정재는 "우리가 어느덧 선배가 됐기 때문에 선배 역할을 잘하자는 게 우리의 모토다. 좋은 신인 배우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통 '아재개그'를 구사해온 정우성의 유머 감각에 대해선 "나는 적응이 됐기 때문에 배꼽을 잡고 웃는다. 그게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정재가 주연을 맡은 '인천상륙작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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