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오연서, 시청률 여왕에서 스크린 퀸으로

발행:
김미화 기자
배우 오연서 / 사진=스타뉴스
배우 오연서 / 사진=스타뉴스


'시청률 여왕' 오연서가 스크린 퀸 자리를 넘본다.


오연서는 오는 8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로 스크린을 찾는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연서는 극중 세계 랭킹 5위의 실력파 쇼트트랙 선수였다가 금메달 욕심으로 물의를 일으켜 퇴출당해 아이스하키 팀에 들어온 채경 역할을 맡았다.


오연서는 극중 유일한 정통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리지원(수애 분)과 카리스마 넘치는 불꽃 대결을 펼친다. 오연서는 특유의 걸크러쉬 매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오연서 수애 /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수애가 맡은 리지원 역할이 말수가 적고, 자신의 목표 이외에는 관심이 없는 시니컬 한 캐릭터라면 오연서가 맡은 채경은 매사에 반항적이고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리는 거침없는 성격이다. 자칭 에이스로 자존심을 세우는 채경은 초반 까칠한 모습을 선보이며, 리지원과 100%다른 매력으로 관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2002년 걸그룹 러브로 데뷔한 오연서는 이제 안방극장의 독보적인 20대 여배우로 자리 잡았다. 2012년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말숙 역할로 통통 튀는 매력을 선보였던 오연서는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 캐스팅 되며 지상파 일일극 여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오연서가 첫 주연을 맡은 '오자룡이 간다'는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 했다.


이후 오연서는 MBC 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주인공으로 파격 발탁된데 이어, 김순옥 작가의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타이틀롤을 맡으며 안방극장에서 활약했다. '왔다! 장보리'는 자체 최고 시청률 37.3%(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오연서에게 '시청률 여왕'이라는 타이틀을 남겼다. 오연서는 '장보리' 이후에도 '빛나거나 미치거나', '돌아와요 아저씨' 등의 주연을 맡아 안방극장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배우 오연서 / 사진='국가대표2' 스틸컷


그런 오연서가 상업영화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것은 2009년 개봉한 영화 '여고괴담5' 이후 7년 만이다. 안방에서는 시청률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지만 아직 스크린에서는 오연서의 진가가 발휘되지 않았다. 이미 TV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았기에 자신에게 맞는 캐릭터를 만나면 스크린에서도 저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오연서가 올여름 '국가대표2'를 통해 시청률 여왕에 이어 스크린 퀸이라는 수식어를 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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