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스타트렉'-'서울역'-'카이, 거울호수의 전설'

발행:
김미화 기자
/사진=각 영화 포스터
/사진=각 영화 포스터


여름 영화 성수기를 맞아 한국 영화들이 극장가를 점령한 가운데, 더위를 이기기 위해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늘고 있다. '부산행'을 시작으로 '인천상륙작전', '덕혜옹주', '터널', '국가대표2'까지 한국 영화들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영화 '스타트렉-비욘드'와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동화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카이-거울호수의 전설'까지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사진=영화 스틸컷


◆'스타트렉 비욘드'(감독 저스틴 린) 러닝타임 122분. 12세 관람가


'스타트렉 비욘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의 공격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위기에 처한 엔터프라이즈호 대원들의 반격을 담은 영화. 숱한 미션을 소화하며 위기를 극복해온 엔터프라이즈호와 대원들은 예상치 못한 크롤(이드리스 엘바)의 공격을 받으면서 낯선 행성에 불시착하게 된다. 엔터프라이즈호는 박살이 나고, 커크(크리스 파인) 함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뿔뿔이 흩어지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압도적인 전투신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목을 사로잡는다. 함선과 대원들을 잃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커크 함장이 대원들을 구하기 위해 강인한 리더쉽을 발휘하며 매력을 뽐낸다. 긴박한 상황 속에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또 지난 6월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체코프 역의 안톤 옐친도 스크린으로 만나 볼 수 있다. 18일 개봉.


강추☞'분노의 질주' 저스틴 린 감독이 보여주는 명불허전 우주전쟁

비추☞ '스타트렉' 시리즈의 팬이 아니라면


/사진=영화 스틸컷


◆'서울역'(감독 연상호) 러닝타임 99분. 15세 관람가


'서울역'은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집을 나온 소녀와 그녀의 남자친구, 딸을 찾아 거리로 나선 아버지가 이야기를 이끈다. 심은경이 집을 나온 소녀로, 이준이 남자친구, 류승룡이 아버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심은경은 이런 인연으로 '부산행'에 첫 좀비로 등장했다. 천만 영화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은 실사 영화인 '부산행'보다 더 어둡고 절망적인 내용을 담았다. 여기에 충격적인 결말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강추☞'부산행' 좀비열차의 시작이 궁금하다면

비추☞ '부산행'과 전혀 다른 서늘한 이야기가 불편할 수도 있다. 마음의 준비를..


/사진=영화 스틸컷


◆'카이, 거울호수의 전설'(감독 이성강) 러닝타임 96분.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거장인 이성강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연상호 감독이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카이가 살고 있던 평화로운 마을이 눈의 여왕 하탄의 공격을 받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카이의 이야기를 그린다. '카이'는 안데르센의 동화 '눈의 여왕'의 설정을 그대로 차용 했다. 단 친구를 가족으로 바뀌었고 캐릭터에 한국적인 감성을 입혔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이 '눈의 여왕'의 모티브만 차용하고 스토리를 완전히 변주했다면 '카이-거울호수의 전설'은 동화가 가진 스토리를 그대로 가져간다. '카이'는 변해버린 사람들에게 등을 돌리지 말고, 진실 된 사랑으로 감싸준다면 다시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있다는 동화 속 교훈을 그대로 녹여 냈다.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밌게 볼 수 있다.


강추☞시원한 얼음호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편의 순수한 동화

비추☞ '겨울왕국'과는 달라요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