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이재 "데뷔도 결혼도 이혼도 일찍..특이한 삶"(인터뷰)

발행:
윤성열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허이재(29)가 자신의 인생을 돌이키며 특이한 삶을 살고 있다고 털어놨다.


허이재는 '우주의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5일 오후 서울 한남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3년 KBS 2TV 드라마 '반올림'으로 데뷔한 허이재는 2010년 당시 23살의 어란 나이에 7살 연상 가수 출신 사업가 이승우와 결혼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5년 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해 주위에 안타까움을 샀다.


허이재는 "예전에는 절대 특이하다 생각 안 했었는데, 특이한 것 같다. 데뷔도, 결혼도 일찍 했다. 이혼도 그렇다. 보통 20대 후반에서 30대 초중반에 결혼해서 여러 가지 이유로 헤어지기도 하는데, 물론 계속 잘사는 분들도 있지만 그런 면에서 난 평탄 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 굳이 좋게 얘기하면 특이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허이재는 "충동적인 면도 있다. 내가 좋아하면 다른 것을 생각 잘 안 하는 것 같다. 한 번에 한 가지씩 밖에 못하고 꽂히면 오래간다. 주위에선 나에 대해 유해 보이지만 호불호도 정확하고 고집이 있다고들 한다"고 덧붙였다.


허이재는 또 "많이 경험을 해봐야 여러가지 연기를 할 수 있는 직업이다 보니 멀리 봤을 때 최악은 아니라고 주변에서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 그래도 아픔을 겪고 성숙해지는 것보다 겪지 않을 수 있다면 굳이 겪지 않고 밝게 사는 게 낫지 앟을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허이재는 '우주의 크리스마스' 출연으로 2009년 영화 '걸프렌즈' 이후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우주의 크리스마스'는 똑같은 이름으로 닮은 인생을 살아가는 세 명의 여자 성우주의 기적을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가 되어 삶의 희망을 공유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다. 허이재는 스물여섯의 성우주 역을 맡았다. 허이재를 비롯해 김지수 심은진 윤소미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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