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률 감독 "2005년 수상했던 BIFF 뉴커런츠 심사..감개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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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미화 기자
장률 감독 / 사진=이동훈 기자
장률 감독 / 사진=이동훈 기자


'춘몽'의 장률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뉴커런츠 심사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수레이만 시세 감독, 구니트 몽가 프로듀서, 베로 바이어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장률 감독, 마흐무드 칼라리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심사위원을 맡은 장률 감독은 지난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망종'으로 뉴커런츠 상을 수상했다. 그 이후 11년 만인 올해 심사위원을 맡게 된 것.


장률 감독은 이 자리에서 "2005년에 부산에서 뉴 커런츠 부문 상을 수상 했다"라며 "당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상을 줬는데 지금은 고인이 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야외무대에서 '춘몽'이 개막작으로 상영됐는데 감개무량했다"라며 "인생이 일장춘몽 같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뚜벅뚜벅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장률 감독은 "어제 '춘몽' 상영 후 배우들과 함께 술 자리를 가졌는데 나는 심사를 위해서 술을 많이 안 마셨다"라며 "영화제 기간 중 술을 많이 안마시고 열심히 심사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6일 개막한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69개국에서 301편의 영화를 초청했다. 이 작품들은 부산지역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해운대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가 96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7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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