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홀로 배우 활동..카라, 참 든든했구나 생각"(인터뷰)

발행:
김미화 기자
배우 박규리 /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박규리 / 사진=이기범 기자


걸그룹 카라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규리가 홀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박규리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연희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떻게 헤어질까'(감독 조성규) 인터뷰를 가졌다.


박규리는 "아이돌 활동을 하다가 연기를 하다보니 확실히 메이크업이 연해진다"라며 "카라 때는 정말 바빴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기다 보니 잘 먹고 건강을 챙기게 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규리는 "카라 멤버들이 응원을 많이 해 준다. 최근 '어떻게 헤어질까' 시사회 때는 한승연이 왔었다"라며 "서로 매일 연락하지는 않지만 잘 지내고 있다. 혼자 활동하다보니 '카라가 참 든든한 친구들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아역배우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던 박규리는 지난 2007년 카라로 데뷔, 9년여 동안 가요계에서 활동해오다 지난 1월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 해지를 결정하고 카라에서 탈퇴했다. 이후 박규리는 유선, 이종혁, 서신애 등이 소속된 모션미디어에 새 둥지를 틀고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어떻게 헤어질까'는 인간의 영혼이 들어간 수상한 고양이 얌마와 고양이 안에 들어간 영혼을 보고 대화할 수 있는 능력자 나비(서준영 분), 얌마의 주인이자 나비 이웃에 사는 이정(박규리)이 가족이 돼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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